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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가 벼룩시장을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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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여향 시론 - 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

노트르담성당과 에펠탑, 미술관 루브르와 오르셰이…. 파리를 찾는 관광객이 빠트리지 않는 장소다. 바게트 오 장봉(햄 넣은 바케트빵)을 들고 샹젤리제 거리를 걷거나 몽마르트르 언덕을 오르는 것도 낭만적이다. 하지만 나는 프랑스 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벼룩시장을 꼭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파리에는 상설 벼룩시장이 많다. 방브나 몽트뢰이 같은 곳은 대부분 주말에 열린다. 작은 그림부터 오래된 LP판, 커피잔, 장식품까지 없는 것이 없다. 여행선물로도 좋지만 지금은 사라진 프랑스인들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 어떤 물건들은 아무리 봐도 어디에 쓰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