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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쏟아부어…2% 성장 '턱걸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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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쏟아부어…2% 성장 '턱걸이'

작년 경제성장률이 가까스로 2.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재정을 집중 투입한 결과입니다. 재정 투입으로 인한 성장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민간의 활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23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재정 쏟아부어…2% 성장 '턱걸이' (1면, 3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0.8%) 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잠재성장률 2.5~2.6%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2%대 성장률에 턱걸이 한 것은 재정 투입 덕분입니다. 정부는 성장률 2%대를 ‘사수’하기 위해 작년 4분기에 도로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습니다. 민간경제는 소비가 1.9% 증가에 그치는 등 침체 징후가 뚜렷합니다. ‘재정주도 성장’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 현대車 발목 잡던 엘리엇, 지분 모두 팔고 나갔다 (1면, 5면)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입해 현대자동차(2.9%) 현대모비스(2.6%) 기아자동차(2.1%) 주식을 매입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한 지 20개월 만입니다. ‘엘리엇’이란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현대차의 미래 사업 추진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엘리엇이 지분을 매각한 배경과 향후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

3. WHO '우한폐렴' 국제비상사태 선포 검토 (1면, 4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중국은 물론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400여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우한 폐렴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의 이동이 급증하는 춘제를 앞두고 있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이 사스, 메르스와는 어떻게 다른지, 예방법으론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봤습니다.

4.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 6.8% 올랐다 (1면, 10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22만 채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1월1일 기준)이 평균 4.5% 상승했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상승률은 작년(9.1%)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상승률이 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도 작년(17.8%)보다는 상승률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어 광주(5.9%) 대구(5.7%) 세종(4.7%) 경기(4.5%) 대전(4.2%) 등의 순입니다. 자치구 중에선 동작구가 10.61%로 가장 높았습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개별단독주택(418만 채)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지역별 상승률과 이에 따라 보유세가 어느 정도 늘어날지 등을 자세히 전합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20억 방배동 단독주택 보유세 721만 → 1055만원…46% 치솟아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