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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다리는 여인들의 삶을 그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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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머니)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여인의 아름다움은 찬미의 대상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다르다고 할지라도 여인의 아름다움을 견줄 만한 피사체가 세상에는 없기 때문이다. 서양화에서 여인의 아름다움을 극찬한 화가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1870~1867)라면 우리나라에는 신윤복(申潤福·~1813년 이후)이 있다. 표현 방법은 다르지만 두 거장은 여인의 아름다움을 고전적이면서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인의 아름다움을 칭송한 앵그르의 대표적인 작품이 <모아테시에 부인의 초상>이다. 붉은색 꽃이 수놓인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아테시에 부인은 거울을 등지고 핑크빛 장의자에 앉아 있다. 거울은 부인의 부드러운 어깨만 비추고 있어 복잡한 꽃무늬 장식의 드레스를 입은 앞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으면서 여인의 몸을 강조한다. 모아테시에 부인의 동양풍 장신구는 당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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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0.03.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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