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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채용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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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2020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는 주요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가 기획됐다. 1월 9일에는 박인구 IBK기업은행 인사부 차장, 진금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사부 대리, 김한영 주택도시보증공사 선임주임이 나섰다. 아래는 핵심내용만 간추렸다. 전체 기사를 보려면 바로 가기 https://buff.ly/2Ncmzki

*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채용전망’

이날 참가한 공공기관 중 상당수가 2020년도 채용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핵심적 키워드는 ‘직무적성역량 평가’ 강화다. NCS에 직무수행능력검사를 추가하는 기업들이 많다.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존에 입사지원 단계에서 통합전공으로 모집했던 것을, 직무적합성 평가가 더 수월하도록 세분화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도 필기시험에 전공시험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외에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직렬 채용시험에 체력심사를 신설해 개인별 적격 또는 부적격제를 시행한다. 검증항목 6개 중 2개 항목에 3등급 이상을 받아야 적격 판정을 받는다. 이 같은 적격·부적격제는 인성역량시험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NCS 기초직업능력평가에 법령 과목을 추가한다. 행정직과 건강직은 국민건강보험법, 요양직은 노인장기요양법을 출제한다.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에 필기시험과 면접 단계에 전공평가를 추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NCS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또 경영과 경제과목도 신설했다. 면접은 기존 토론면접에서 개인 PT면접으로 바꾼다.

다른 형태로 변화를 준 기관들도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제한적 학과를 전공한 지원자들이 다소 피해를 본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외국어 성적 기준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3개 언어 모두 일정 자격을 갖춰야 지원가능토록 했으나 올해는 영어 한 가지로 통일했다.

이에 대해 공사 인사담당자는 “내부 외국어 인력 수요에 변화가 있었다”며 “대신 영어 외 제2외국어의 경우 일정 점수 이상이면 필기전형에서 2%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 /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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