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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소비로 특정계층임을 과시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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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지 한경비즈니스 기자)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는 프랑스의 사회철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1980년대 처음 고안한 개념으로, 상품을 통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그 상품을 주로 소비하는 계층이나 집단과 동일시되는 듯한 현상을 말한다.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도 ‘파노플리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07년 펴낸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에서 파노플리 효과에 대해 “어렸을 적 장난감 청진기와 주사기 등 병원놀이 세트를 갖고 놀면 마치 진짜 의사...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