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새해에도 한경은 여러분의 ‘경제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새해에도 한경은 여러분의 ‘경제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 목표하신 것 모두 성취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더욱 유익한 정보, 깊이있는 분석 콘텐츠를 통해 독자 여러분의 ‘경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합니다. 1월2일자(목)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다시 유동성 파티…“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라” (1면, 3면)

작년 이맘 때 재테크 전문가들은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년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주식, 채권보다는 주식이 유망하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양적완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면서 올해 유동성이 자산가치를 밀어올리는 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주식비중을 늘려야 하는 나라로는 △중국 △미국, 한국 △베트남, 브라질 순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 기술주와 한국 반도체주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2020년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유망 자산이 뭔지 들어봤습니다.

2. 작년 수출 10.3% 감소 …10년만에 두자릿수 추락 (1면, 4면)

지난해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수출이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13.9%)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해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 덕분에 올해 1분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3. 김정은, “머지않아 새 전략무기 목격할 것” (1면, 5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대북 정책을 비난하며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넷째날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위원장은 그러나 새해 첫날 특별한 대남 메시지나 육성 신년사는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권력을 장악한 후인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과의 협상 장기화를 시사하면서도 대화 여지는 남겨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궤도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우회적 경고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김정은 "충격적인 실제 행동 나설 것"…비핵화 협상 중단 엄포

4. ‘퇴직자 희망전도사’ …최고령 감정평가사 합격자 최기성씨 (2면)

지난해 감정평가사 시험에선 역대 최고령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66세 최기성씨 입니다. 최씨는 198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를 거쳐 국정원에서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퇴직 후 6년간 시험을 준비해 작년에 합격한 겁니다. 현재 삼일감정평가법인에서 수습 감정평가사로 근무중입니다. 긴 시험 준비 기간동안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첼로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병원 등으로 재능기부를 다니는 게 또다른 목표라고 합니다. ‘2020 희망을 쏘는 사람들’ 전날 사지마비를 딛고 '장애인전문 여행사'를 창업한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에 이어 최 씨의 스토리를 전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