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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중국 고위층에 4254달러짜리 와인 선물...도이체방크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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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인사들에게 라스베이거스 가족 여행 선사
공산당 지도층 친인척 100여명 불법 채용

(심은지 국제부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중국에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저질렀던 위법 행위들을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도이체방크 직원들의 이메일, 조사보고서, 고위 임원들의 인터뷰 녹취록, 외부 감사자료 등을 확보해 NYT와 함께 전한 것입니다. NYT는 “도이체방크의 행각은 금융 산업에서 벌어지는 위법 행위의 전형”이라며 “그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한 내용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8월 중국과 러시아에서 부정 수단을 사용해 사업을 따냈다는 혐의(해외부패방지법·FCPA)로 16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들이 눈에 띕니다. 도이체방크는 중국의 한 기업 회장에게 수정으로 만든 호랑이와 ‘뱅앤드올룹슨’ 명품 스피커를 선물했습니다. 총 가격이 1만8000달러(약 2100만원...

오늘의 신문 - 2021.07.2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