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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공은 772명 학도병…분량 욕심 내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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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배우 김명민

장사상륙작전 이끈 '실존 인물' 이명준 대위 역할
"참전유공자 만나니 가슴 뭉클…희생 기억해야"

“눈물샘을 자극하는 몇 명의 영웅이 아니라 학도병 772명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최신식 장비도 제쳐두고 네 대의 카메라로 인물 하나하나를 우직하게 따라가죠. 보조출연자의 얼굴까지 다 보입니다. 그걸 보며 ‘이 어린 민초들이 나라를 지켰구나, 같은 민족끼리 총대를 겨눈 비극이 있었구나’ 하는 게 감독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는 걸 알았죠. 고통을 통감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참 역설적인 표현이지만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사진)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학도병”이라며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