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재 뒷 얘기

추석 명절 지역 민심 어땠나?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호남 “덮어놓고 찍어주니 정신 못 차려”
충청 “희정이는 감옥 보내고 조국을 임명해?”
영남 “한국당, 줘도 못 먹냐”

(김소현 정치부 기자) 2020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맞은 추석 연휴 기간, 밥상머리 민심은 단연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가 휩쓸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영남과 민심의 잣대인 충청권은 물론, 여당에 우호적인 호남마저 조 장관에 대한 아쉬움을 성토했다. 정부·여당의 ‘집토끼’인 호남에서는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도 컸다. 추석을 맞아 고향인 전라남도 순천을 찾은 김모씨(32)는 여태까지와는 사뭇 달라진 지역 여론을 뼈저리게 체감했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던 중 우연히 조 장관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어머니마저 “덮어놓고 찍어주니 민주당이 정신을 못 차린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김 씨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니 모두가 조국 얘기를 하면서 서울에서는 분위기가 어떠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더라”라며 “여당에 우호적이었던 여론이 이렇게 돌아선 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전남 고흥에...

오늘의 신문 - 2021.07.2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