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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水路…매혹적인 수상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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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여행작가의 이탈리아 북부여행 (2) 낭만의 섬, 베네치아

열차는 미끄러지듯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 정차했다. 도시를 들고나는 사람들이 교차하며 북적거리는 역을 빠져 나오니 꿈처럼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세상에 이렇게 매혹적인 도시가 또 있을까.’ 중세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 늘어서 있고 그 앞을 작은 배들이 떠다닌다. 눈앞에 펼쳐진 독특한 풍경을 마주한 순간, 가슴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이탈리아 최강 공국이던 베네치아 낭만적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다. 가옥 사이로 곤돌라가 떠다니고 화려한 가면축제가 열리는 베네치아는 118개의 작은 섬과 177개의 운하를 400여 개 다리가 연결한다....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