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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예산 2兆…1년새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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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 이어 만 7세 미만 확대

월소득 400억대 자산가도 받아
9월부터 지급대상 40만명 추가

서울에 사는 A씨는 ‘거부(巨富) 중의 거부’다. 정부가 계산한 A씨 가구의 월소득인정액(소득+재산의 소득 환산액)은 419억1966만원. 연간으로 치면 5030억원에 이른다.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보유한 덕분이다. 이런 A씨에게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월 20만원씩 ‘용돈’을 주고 있다. 소득 하위 90%에게만 주던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모든 가구로 확대하면서 만 6세 미만 아동을 2명 둔 A씨도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7세로 확대하는 만큼 A씨의 용돈벌이 기간도 연장된다. “고소득자에게까지 혈세를 퍼붓는 건 재정 낭비다. 모든 사람에게 ‘찔끔’ 혜...

오늘의 신문 - 2025.06.2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