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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바티의 옷과 신발, 한국 기업이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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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끝난 테니스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바티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물론 ‘기술 집약체’ 신발까지 모두 국산 브랜드 ‘휠라’ 것
그동안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공룡 스포츠’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테니스 산업
국산 브랜드가 자체 기술로 ‘그랜드슬램’ 조연 역할한 건 이번이 처음
테니스 선수 고질병 ‘발바닥 물집’, 최첨단 기술로 극복해 내
부산에 연구센터 ‘휠라 랩’ 설립하고 꾸준히 R&D에 투자, 마찰력 연구 끝에 물집 대폭 줄여

(조희찬 레저스포츠산업부 기자) 최근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막을 내린 두번째 메이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66만1000유로·약569억원)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에슐리 바티(호주·2위)는 키가 165cm다. 테니스 선수치곤 작은 편이고 국내 팬에게도 유명한 마리아 샤라포바(188cm·러시아)나 세레나 윌리엄스(178cm·미국)와 비교해도 한참 작다. 바티의 최고 장점은 탄탄한 하체를 이용한 ‘저중심’ 테니스다. 무게 중심을 땅과 가까이 하고 하체로 몸을 고정, 강한 리턴을 날릴 수 있었다. 이를 버티기 위해 발바닥은 신발과 많은 마찰을 일으키고 웬만해선 물집을 달고 살아야하지만 바티는 큰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