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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1969년 설립한 국내 4개 식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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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한경비즈니스 기자) 식품업계의 역사를 얘기할 때 1969년은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의미 있는 해다. 현재 국내 식품업계를 이끌고 있는 4곳의 대기업이 바로 50년 전인 1969년 탄생했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오뚜기·한국야쿠르트·매일유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1973년·1978년)와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1998년) 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 위기(2008년)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올해1969년 마침내 50회 생일을 맞이했다. 이를 버티지 못하고 그간 수많은 기업들이 무너지며 사라졌기에 이들 4개 기업이 걸어온 50년의 역사는 의미가 더욱 값질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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