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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혁신성장…바뀐 게 없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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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혁신성장…바뀐 게 없다”

어제는 오랜만에 전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봄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5월28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말로만 혁신성장…바뀐 게 없다” (1면, 3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시도가 잇따라 좌절되면서 기업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기업 현장에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치로 내건 혁신성장이 사실상 “구호만 남았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정부가 택시 업계 반발을 이유로 ‘타다’ 서비스 확대에 불편함을 내비친 데 이어 인터넷은행에 도전한 토스와 키움증권 등을 심사에서 모두 탈락시키자 분노가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기존 업계 등 기득권의 반발에다 관료 보신주의, 정치권 포퓰리즘 등이 합작해 혁신성장을 가로 막고 있다는 하소연이 넘쳐납니다.

2. 103일째 멈춰 선 ㈜한화 대전공장…무슨 일이? (2면)

다연장 로켓 ‘천무’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그런데 천무를 생산하는 방산업체 ㈜한화의 대전공장이 100일 넘도록 가동중단 상태입니다, 지난 2월4일 근로자 세 명이 숨지는 폭발사고 때문인데요. 고용부 지침에 따라 작년 비슷한 사고 때보다 가동중단 기간이 두배 이상 길어졌다고 합니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약없는 가동 중단에 800여명 직원과 80여개 협력사 직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태라고 합니다. 한화 대전공장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3. 트럼프-아베 정상회담 “미·일 동맹은 코너스톤” (1면, 6면)

미국과 일본의 밀월 관계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과 면담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기자회견을 함께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이번 방문은 두 나라 간의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은 코너스톤(주춧돌)”이라며 “새로운 레이와(令和) 시대를 맞아 더욱 번영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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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영선 장관 “유니콘 기업 육성에 3년간 12조원 지원” (1면, 4.5면)

기술특례 상장 등으로 코스닥시장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중비중인 기업들이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600여개 회사가 IPO를 준비했는데 올해는 약 700개에 달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유니콘 기업 육성에 3년간 1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린 ‘IPO(기업공개) 엑스포 2019’ 기조연설을 통해서입니다. 이 행사엔 마스크팩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 인공지능(AI) 서비스 회사인 마인즈랩 등 IPO를 준비중인 기업 대표들과, 자본시장 관계자, 일반 투자자등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상중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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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