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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 다시 고개를 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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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 다시 고개를 들다

낮엔 ‘벌써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더워졌습니다. 따뜻한 햇살, 기분 좋은 산들바람, 지금 이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18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다시 고개드는 '리디노미네이션' 논쟁 (1면, 5면)

한동안 잠잠하던 리디노미네이션 논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리디노메이션이란 화폐 가치엔 변화를 주지 않고 액면 단위를 1000대1, 또는 100대1 등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하면서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화폐 국격 높일 때”라는 찬성론과 “억지 경기 부양”이란 반대론이 맞섭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함께 짚어봤습니다.

2. 정치 논리에 끝내 좌절된 투자개방형 병원 (1면, 3면)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추진돼온 제주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가 결국 취소됐습니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김대중 정부 때인 2002년 처음 논의가 시작됐고, 노무현 정부 때부터 본격 추진된 정책입니다. 하지만 공공의료체계를 허물 수 있다는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17년 만에 좌초됐습니다. 반면 싱가포르와 태국 등은 투자개방형 병원을 통해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며 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산업도 키우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속속들이 취재했습니다.

3. 펄펄 나는 美 증시...다시 사상 최고치 도전 (1면, 4면)

미국 나스닥지수가 16일(현지시간) 6개월만에 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중단, 미 기업들의 예상밖 실적호조, 미·중 무역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펼쳐지는 증시 랠리. 어떤 배경이고, 전망은 어떨지 알아봤습니다.

4. 퀄컴에 백기든 애플… 5G 경쟁이 바꾸는 산업지도 <1면, 8면>
30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초대형 특허 소송전을 벌이던 애플과 퀄컴이 전격적인 합의를 이뤘습니다. 동시에 애플은 퀄컴으로 부터 5세대(5G) 통신칩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을 먼저 내놓자 초조해진 애플이 백기를 든 것이란 분석입니다. 현재 5G 통신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퀄컴, 화웨이뿐입니다. 5G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글로벌 기업이 어떤 경쟁을 벌이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편집국장 차병석

(끝)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