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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50년만에 퇴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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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50년만에 퇴장

오후엔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춘곤증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17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영원한 캡틴’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퇴장 (1면 톱, 4, 5면)

전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산 제국’을 일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공식 은퇴했습니다.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한지 50년 만입니다. 23세에 한국 첫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 항해사로 바다와 인연을 맺은 그는 참치잡이 어선 선장과 선단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기업인으로서 매출 7조원대 세계 최대 수산기업을 일궜습니다. ‘영원한 캡틴’ 김 회장이 걸어온 길과 그의 ‘경영 철학’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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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만명 몰린 ‘묻지마’ 청년구직지원금 (1면, 3면)

정부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수급자로 1만1718명을 선정했습니다. 지난달 25∼31일 이뤄진 신청 접수에 모두 4만8610명이 몰려 경쟁률이 4대1을 웃돌았습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이 제도에 대해 ‘퍼주기 현금 복지’라는 비판 목소리도 큽니다. 기업 일자리를 늘리는 근본 해법이 아니라 청년구직지원금으로는 고공비행 중인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3. 856년 문화유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불타 (2면 톱)

프랑스 파리에 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가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안타깝게도 856년 역사를 지닌 이 곳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진화는 됐지만 지붕이 상당부분 소실되고 첨탑이 붕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개보수 과정에서의 실화(失火)가 원인인듯 합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때도 독일 나치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파괴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적 가치와 현장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전합니다.
4. 조합원들이 외면하는 르노삼성車의 이상한 파업 (1면, 10면)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차 판매가 줄어들고 있고, 생산물량 확보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조합원들이 등을 돌리면서 최근 파업 참여율은 5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는 파업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원들 사이에선 “누구를 위한 파업이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파업을 둘러싼 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차병석

(끝)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