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최고지도자는 틀릴 수 없다’는 북한의 고민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이미아 정치부 기자) “최고지도자는 전지전능하며 그의 결정은 하나도 틀린 게 없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김씨 왕조’ 3대 세습 동안 꾸준히 ‘최고지도자 무오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래야 ‘살아있는 신’으로 떠받들어 선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과의 2차 정상회담 결렬은 김정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참석한 회담이 깨져 버렸다”는 사실이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60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온 김정은은 빈 손으로 다시 기차를 타고 평양으...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