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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처럼' 잡으러 '테슬라' 출격...폭탄주 '작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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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생활경제부 기자) 소주와 맥주 시장엔 ‘이름빨’이라는 게 있습니다. 브랜드명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이야기지요. 국산 맥주와 소주 시장을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주류 등 3사가 나눠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게 첫번째 이유. 일반음식점 등 유흥업소 채널에서 깊게 뿌리 내린 폭탄주 문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 폭탄주 작명전쟁, 누가 이길까

하이트진로가 21일 새 맥주 ‘테라’의 첫 출고식을 하면서 주류 업계에 묘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사업이 수년 째 부진하자 ‘필사즉생’의 각오로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안 팔리는 맥주 하이트를 전격 대체해 업소용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를 잡아보겠다는 목적이 가장 큽니다. (국내 맥주 시장은 음식점과 유흥주점 등에서 팔리는 업소용이 60%를 넘어섭니다.)

업소용 주류는 폭탄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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