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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들어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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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들어선다

IBM이 만든 인공지능(AI)이 토론 유럽 챔피언과 ‘토론 배틀’까지 벌이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10여년전이나 똑같은 야당을 보며 혀를 차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 14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첫 수도권 규제완화...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3면 톱>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가 경기도 용인에 들어섭니다. 구체적으론 용인시 원삼면 일대 410만㎡(약124만평) 부지입니다. 이 곳엔 앞으로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됩니다. ‘대역사’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수도권 규제 완화로도 주목됩니다.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려면 수도권에 들어서야 한다”는 SK하이닉스의 요청을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평가할만 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안’을 확정키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해당 부지를 수도권공장총량규제에서 풀어주기 위해 다음달 ‘특별 물량 부지’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께 공장을 착공한다는 구상입니다. 모처럼 좋은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립니다.

2. 고용참사...실업자 19년만에 최대 <5면 톱>

1월부터 ‘고용참사’입니다. 1월 취업자수는 작년동기보다 1만9000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작년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실업자는 122만4000명으로 1월기준으로 19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4.5%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5.0%) 후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로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17만명이나 줄었습니다. 산업 전체가 쪼그라들지 않나 싶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6만7000명), 숙박·음식점업(-4만명) 등에서도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근거로 들었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4만9000명 줄었습니다. 고용 상황, 언제 나아질까요?

3. 가시화되는 증권관련 세제 전면 개편 <4면 톱>

정부 여당이 증권관련 세제를 손볼 모양입니다. 증권거래서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다가 폐지될 전망입니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 일반인들의 계좌에서 이뤄지는 거래에 대해서 손익을 통합 계산한 뒤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통합 계산결과 손실이 나면 다음해 이월해 세금을 경감해주자는 겁니다. 양도세 대주주 요건에 대한 얘기도 나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금융투자업계의 희망사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운열 의원 등이 오는 21일 5개 증권·자산운용사 사장들과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기로한 것을 보면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떤 방안이 검토되는지 알아봤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폐지합니다. 대신 각 현업 부서가 필요한 인재를 수시로 뽑는 상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5대 그룹중 처음으로 공채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1면 사이드 1단>

- IBM이 개발한 토론 전용 인공지능(AI) 컴퓨터 ‘프로젝트 디베이터’가 유럽 토론 챔피언과 맞붙었습니다. 주제는 ‘정부의 유치원 보조금 지급’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2면 톱>

- 한국술 제조의 대표격인 국순당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잘 나가던 국순당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0면 아래>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