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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 소설 속 기계동물이 현실로…'상상의 섬' 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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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서부 도시 낭트…'폐허의 공장 섬' 상상력으로 재탄생하다 /
조선소·공장 폐허의 도시가 '기계 테마파크'로…年 60만명 몰리다

프랑스 북서부 루아르(Loire)강이 흐르고 대서양이 펼쳐진 땅에 자리한 브르타뉴(Bretagne), 그 시작에 낭트(Nantes)가 있다.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에 밀려 지금껏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낭트는 상상 이상의 매력이 숨겨진 도시다. 고즈넉한 중세의 거리에는 브르타뉴 공국의 영광이 흐르고, 루아르 강변에는 대서양을 호령했던 항구 도시의 향수가 나부낀다. 폐허로 전락했던 공장 섬은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기계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변모했고, 예술과 사람, 자연이 뒤섞인 도시의 거리는 여유와 낭만이 넘친다. 유서 깊은 역사와 미래의 상상력이 요동치는 낭트에서 프랑스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왔다.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