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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ㅣ 정우성X김향기 '증인' 법정 드라마 탈을 쓴 착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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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창" 깊은 밤 창문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죽었다. 사체는 머리에 봉지를 쓰고, 목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용의자로 현장에서 검거된 사람은 죽은 노인을 10년 동안이나 돌봐왔던 가정부. 하지만 용의자는 "노인이 자살하려는 걸 발견하고 봉지를 찢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표현력 대신 청력과 시력이 보통 사람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16살 소녀. 그리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이 사건을 무죄로 만들어야 하는 변호사의 만남이 '증인'의 주요 스토리다. 설정만 놓고 본다면 19금 스릴러도 가능하다. 하지만 '증인'은 ...

오늘의 신문 - 2024.03.3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