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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문호 괴테도 놀란 '두 개의 거탑'…요리·와인이 넘쳐나는 美食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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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소도시 여행의 즐거움…이탈리아 볼로냐

이탈리아를 여러 번 다녀온 여행자에게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으면 의외로 이름이 덜 알려진 소도시를 말할 때가 많다. 유명한 관광 도시를 벗어난 자그마한 도시들이야말로 이탈리아의 소박한 옛 풍경과 넉넉한 인심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정감 있는 소도시 가운데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곳 중 하나가 중북부의 볼로냐(Bologna)다. 요리와 와인이 넘쳐나는 미식의 고장이자, 중세 시대 건축물이 눈을 사로잡는 문화유산의 도시다. 걸어서 둘러보기 좋고, 값싸고 훌륭한 레스토랑이 많으며, 숙박료도 싸서 여행자의 마음은 더욱 넉넉해진다. 소도시 여행만이 줄 수 있는 반짝이는 여유가 그곳에 숨어 있다....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