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라이프스타일

심야 책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상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이동찬 한경 머니 기자) 왠지 그런 날이 있다. 집에는 일찍 들어가기 싫고, 그렇다고 시끌벅적한 곳에서 흥청망청 금요일을 보내기 싫은 날. 조용히 주말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은 심야 책방을 찾기 시작한다.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없던 화요일/ 지루했던 수요일은 가고/ 황금 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이잖아요’ 김완선이 부른 ‘기분 좋은 날’의 후렴구다. 만약 이 노래가 지금 나왔다면 ‘황금 같은 토요일’이 ‘불타는 금요일’이 되지 않았을까. ‘불타는 금요일’, 줄여서 ‘불금’은 우리네 생활 패턴의 큰 흐름이 돼 버렸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음주가무로 화끈하게 풀어 ...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