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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간 '거위들의 특급호텔'...세계서 가장 비싼 푸아그라 만드는 에두아르도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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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작은 시골마을서 5대째
'완전 방목' 방식 고집해 '거위들의 호텔'로

"푸아그라는 자연이 주는 기다림의 선물"
15일 걸리는 인위적 방식 아닌 '1년의 시간' 투자
5천km 날아간 거위 500마리, 매년 1천마리로 복귀

(김보라 생활경제부 기자) 세계 3대 식재료 ‘푸아그라’는 거위의 간으로 만든 요리다. 굽거나 빵에 발라 먹으면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한 풍미가 진동하는 음식.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프랑스는 전 세계 유통되는 푸아그라의 약 75%를 만든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푸아그라를 만드는 사람은 스페인에 있다. 남부 바다호스주의 작은 시골 마을 빠야레스에서 5대째 푸아그라를 만드는 에두아르도 소사(54) 라 파테리아 데 소사 대표다. 소사의 집안은 200년 넘게 푸아그라를 만들고 있다. 그의 푸아그라는 뉴욕, 두바이, 도쿄 등 전 세계 스타 셰프와 고급 호텔들로...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