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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묵은 이탈리아 쌀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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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생활경제부 기자) 문제. 당신 앞에 수확한 지 1년된 쌀과 7년된 쌀이 있다. 어떤 것을 고르겠는가. 100명 중 100명의 한국인은 1년된 쌀을 고를 것이다. 묵은 쌀은 수분이 없고, 퀴퀴한 냄새가 나며 색깔도 누렇게 변해있을 것이기 때문에. ‘햅쌀중심’의 쌀 소비 문화에 돌을 던진 이탈리아 농부가 있다.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쌀 농사를 짓는 피에로 론돌리노다. 4대째 쌀농사를 짓고 있는 론돌리노가는 7년간 숙성한 쌀 ‘아퀘렐로(Acquerello)’로 프리미엄 쌀 시장을 평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쌀을 팔고 있다. 피에로 론돌리노의 둘째 아들이자 아퀘렐로 쌀의 상품 마케팅을 담당하...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