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0%"하루 한끼도 못먹는 가난때문 탈북"...교육,종교 목적 탈북 급증

(안대규 지식사회부 기자) 극심한 굶주림을 견디다못해 탈북한 사례가 단순히 체제불만으로 탈북한 사례보다 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탈북자 1만7000여명 가운데 50%가량은 ‘하루에 한끼도 먹지 못하는 극심한 가난’이 싫어 탈북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제가 싫어 탈북했다는 비율은 7.6%였다. 올해들어 자녀 교육, 종교의 자유 등을 목적으로 한 탈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탈북자 사유·유형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탈북해 국내 입국한 사람은 1만7063명으로 집계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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