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업과
창업

EBRD, 경제학분야 JPO 3명 선발...IMF, 리서치 RA 선발중...19~20일 국제기구 채용설명회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공태윤 산업부 기자 / 홍순빈 인턴) ‘유럽부흥개발‘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모집 : 경제학석사 이상, 영어 능통자, 경제 리서치 운용업무, 3명 선발, 11월15일 지원서 마감’

기획재정부의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ifi.moef.go)에 올라온 채용정보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인턴모집 공고도 현재 올라와 있습니다. 만18~30세 연령에 속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프랑스어가 능통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임용후에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에서 3~6개월 근무하게 됩니다. 모두 7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리서치업무를 보조할 RA를 12일까지 뽑습니다. 자격은 경제, 컴퓨터 과학, 통계, 금융, 수학 전공자로서 데이터베이스의 경제적, 재정적 또는 통계적 관계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근무기간은 2년입니다.

JPO는 국제기구 진출의 ‘정석코스’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경비를 부담해서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제도이기 때문이죠. 파견기간은 1년이지만 본인의 역량에 따라 1년 더 연장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2년 JPO근무자의 78%가 해당 국제기구에 정식 직원으로 선발됐습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2016년부터 JPO 선발을 국제기구가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외교부는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 ‘숏리스트(Short-List)’를 통해 한국어 구사능력만 평가한 후 대상자를 해당 국제기구에 넘겨 채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JPO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의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32세 이하만 가능합니다. 4년제 대학졸업자면 지원이 가능하지만, 상당수 국제기구는 석사이상의 학위와 관련분야 2년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20대 대학생이라면 인턴십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유엔사무국(UN Secretariat) 등 대부분의 귝제기구는 무급 인턴십을 운영중이나, 세계은행(WB) 등 유급 인턴십을 제공하는 기관들도 최저 생계비만 지급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고용노동부 ‘국제전문여성 인턴 양성 프로그램’ 외교부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근무 인턴 파견사업’ 환경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사업’ 등에서는 경비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미주개발은행(IDB)는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에 능숙한 계약직(2년)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근무지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IDB 본사다. 오는 11월7일까지 지원서를 받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까지 ADB와 협력을 통해 ‘한-아태 청년기술 봉사단’ 4명을 선발합니다. 선발자는 필리핀의 IT(정보기술)기업 ‘글로브 텔레콤·필리핀 테크’에 파견됩니다. 지원자격은 관련분야 학사학위와 3년이상의 경력입니다. 파견기간은 1년으로 미화 4만~5만달러를 지원합니다. 신청은 월드잡 홈페이지를 통해 할수 있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19~2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제10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녹색기후기금(GC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 등 모두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AfDB·EBRD·IDB·IMF 등 4개 국제기구는 당일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직위에 필요한 인재를 뽑을 방침입니다. 채용설명회 첫날(19일)은 각 국제기구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채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과 세션별 질의응답응을 가지고 둘째날(20일)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반 참가 신청은 11월14일이며, 인터뷰 참가신청 마감은 11월7일입니다. (끝) / true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