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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마르 베리만 감독 탄생 100주년…문화제로 보는 거장의 영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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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영화제, 다음달 7일 개막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은 팝그룹 아바(ABBA)와 함께 스웨덴의 예술성을 전 세계에 떨친 ‘스웨덴의 국보’다. 그는 신의 존재, 인간의 죽음, 고통과 치유, 신앙과 구원 등 철학적 주제를 녹여내 영화가 철학적 매체라는 점을 보여준 선구자였다. 특히 베리만은 관습적인 영화 연출 기법에 구속되지 않고 영화 언어를 혁신했다. 그의 참신한 촬영과 편집기법은 우디 앨런, 라르스 본 트리에르, 이안 등 세계 영화계를 움직이는 후배 감독에게 큰 가르침을 줬다. 이안 감독은 베리만에 대해 “심오한 질문을 제기하는 정신, 두려운 존재에 대한 도전, 내면의 성찰”이라는 표현으로 존경심을 나타냈다....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