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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조선 좀비의 노고에 못 미치는 아쉬운 짜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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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영화 ‘창궐’ 포스터/사진제공=NEW, 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병자호란 후 청나라로 간 조선의 둘째 왕자 강림대군 이청(현빈 분)은 형인 세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온다. 제물포항에 내린 그가 마주한 것은 폐허가 된 마을. 이청과 그를 보필하는 학수(정만식 분)는 어지러운 정세의 조선을 안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밤이 되자 기괴한 모습의 ‘야귀(夜鬼)’가 출현해 그들을 공격한다. 그들에게 칼을 들이미는 이들은 또 있다. 야귀가 창궐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조선을 장악하려는 김자준(장동건 분)의 일당. 이청은 세자를 모시던 충직한 신하 박 종사관(조우진)과 야귀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는 덕희(이선빈 분), 대길(조달환 분)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청은 제물포 주민들이 야귀의 습격을 당했다는 사실과, 김자준이 왕좌를 탐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귀는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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