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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한국 증시 등지는 외국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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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등지는 외국인

주말입니다. 날씨도 좋습니다. 재충전하기엔 딱입니다. 10월 20일(토)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외국인 올들어 4조 매도...한국 떠나나?

증시가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릴만 하면 외국에서 날아온 악재로 픽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이런 와중에서 외국인들의 증시 이탈이 심상치 않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조813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올들어 외국인들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규모는 4조2810억원입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2011년(7조9955억원 순매도)이후 7년만의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코리아 엑소더스(대탈출)’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국인과 증시, 자세히 점검했습니다.

2. 한국GM, R&D 법인 분리...철수 위한 수순?

한국GM은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R&D)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떼내기로 확정했습니다. 디자인 및 R&D 부문과 인력 3000여명을 분할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키로 했습니다. 노조는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장실을 봉쇄했습니다. 분리되고 남은 생산부문을 폐쇄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냐는 의혹에서입니다. 노조는 이르면 다음주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한국GM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GM 디자인 및 R&D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이들 기능도 멈추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별도 법인으로 만든 것 일뿐, 철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전망했습니다.

3. 비틀거리는 중국 경제...3분기 성장률 6.5%

중국 경제가 이상합니다. 중국발 위기론도 거론됩니다. 각종 지표가 이상하게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6.5%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투자 부진에다 미국과의 통상전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와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성장률 둔화까지 겹치자 중국 경제를 불안하게 보는 해외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첫 번째 교역 상대국입니다.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 우리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4. 뉴스 플러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총 14번의 해외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대통령 1호기’는 벌써 지구 다섯 바퀴를 돌 만큼의 거리를 비행했습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토요 커버스토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대 유망기업'(The Future 50)에 네이버(6위)와 셀트리온(17위), 삼성바이오로직스(47위) 등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8위), 알리바바(14위), 아마존(29위), 알파벳(32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했습니다.

- 편법적인 정규직화 논란이 다른 공기업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감에서도 편법 정규직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야당에서는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