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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 음악의 끓는점 위에 감정의 끓는점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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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미영 작가]영화 ‘스타 이즈 본’ 스틸컷 여고시절 미술 선생님은 예쁜 아이들에게 유독 점수가 후했다. 어쩌면 점수가 좋은 아이들이 예쁘고 실력도 좋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 날 화선지에 사군자를 그리고, 이름도 한자로 써서 제출해야 했다. 장난기가 급 발동했다. 내 이름 앞에 호처럼 ‘美人(미인)’을 붙였다. 친구들은 만류했지만, 변변찮은 그림 실력이라 호기롭게 배팅할 만했다. 어쨌든 평소 받던 점수보다는 조금 후하게 받았다. 그날따라 나의 사군자가 아름다웠을지도 모른다. 혹은 강렬한 ‘美人’ 덕분일지도. 앨리(레이디 가가)는 그녀의 아빠 로렌조(앤드류 다이스 클...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