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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학과별 오해 시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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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최정민 대학생 기자) 학과별 오해, 학과별 대처법, 학과별 고백법까지.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만한 글이다.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의 학과별 오해 시리즈’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학생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때때로 자신의 전공으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는 그저 단편적으로 학과의 이름만을 보고 판단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말 대학생들은 어떤 오해를 받고 실제로는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이은영 씨는 현재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이다. 이 씨에게 학과에 대한 오해가 있냐고 묻자 “국어국문학과에 다닌다고 하면 ‘맞춤법은 다 알겠네?’라는 이야기부터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어국문과에는 책을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들도 많지만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좋은 경치를 보며 노는 것을 좋아했던 ‘풍류쟁이’들도 많다. 나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런 이 씨가 가장 많이 받은 부탁은 자기소개서나 레포트를 봐달라는 부탁이었다. 이 씨는 “저도 제 레포트를 쓸 때는 어휘력의 한계가 생긴다”면서 “띄어쓰기 같은 경우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나 붙여 씀도 허용함’이라는 조항까지 있어 매우 복잡하니 자신의 레포트는 제발 자신이 검사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국문과에 다니면 ‘취직은?’ ‘작가 되려고?’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요. 하지만 국문과에는 외국인을 가르칠 때의 한국어,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와 연관 지어 배우는 다양한 수업이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요.”

‘모델’, ‘디자이너’, ‘패션피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의상학과를 떠올린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소현 씨는 “의상학과라고 하면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조금이라도 특이한 아이템을 가져가면 네가 직접 만들었느냐는 질문을 몇 번씩 듣는다”고 말했다.

임 씨는 “의상학과에 다닌다고 모두 ‘패션피플’은 아니다”라면서 “졸업하면 모두 디자이너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의상학과에서는 옷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무엇을 배울까. 임 씨의 말에 따르면 의상학과에서는 옷의 역사와 같은 이론적인 부분부터 마케팅과 같은 실무적인 부분까지 옷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물론 옷이나 소품을 제작하는 수업도 포함돼 있다.

“가끔 의상학과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이 정말 멋있다고 말해줘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어떤 액세서리를 착용했는지 분석하는 눈빛이 동시에 느껴져 굉장히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물론 의상학과에는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 뚜렷한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많답니다.”

이런 학과별 오해 시리즈가 등장하고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아마 대학생들의 ‘웃픈(웃기고 슬픈)’ 현실을 반영해서일 것이다. 몇 년간 열심히 공부해 대학을 갔지만, 그들은 또 무언가가 되기 위해서 다시 펜을 잡는다. 인터뷰를 했던 학생들이 학과들에 대한 오해를 풀며 입을 모아 외쳤던 것은 바로 ‘흥미’였다.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 역설적으로 전 ‘흥미’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몇 년 동안 아주 많은 양의 공부를 하게 되는데 흥미가 없다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어지니까요. 그래서 대학을 가기 전에, 그리고 가고 나서도 내가 이 길이 정말 가고 싶은지 흥미가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끝) /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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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10.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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