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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동선언...김정은 답방...백두산 동반 산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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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동선언...김정은 답방...백두산 동반 산행

‘평양 공동선언’이 나왔습니다. ‘핵무기와 핵위협없는 한반도를 만들자’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론 차분한 반응입니다. 9월20일(목)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개성공단 재가동및 금강산 관광 재개될까

‘깜짝’의 연속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내에 서울을 방문키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일 백두산에도 함께 오릅니다. 북한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종전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서해선 철도및 도로연결과 여건조성을 전제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정상화 등 경제교류 방안도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차분합니다. 실현 가능성 여부를 따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평양 정상회담 이틀째, 전해드립니다.

2. 서울시, 도심 유휴부지 개발한다

서울시가 도심 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1만5000여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6만2000가구 공급 계획 중 24%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서울시가 구체적인 주택 공급 계획을 제시함에 따라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려는 국토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유휴부지 개발 후보지로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서울역 북부역세권, 구로구 구로철도차량기지,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등 20여 곳이 꼽히고 있습니다. 21일 발표될 주택공급 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전망했습니다.

3. 바이오주 투자자는 서럽다?

투자자는 서럽습니다. 회사와 당국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주가는 춤을 추는데, 딱히 어떻게 할 방안이 없어서입니다. 바이오주가 대표적입니다. 회사 자산가치는 그대로인대 회계기준을 바꾸다보니 주가가 춤을 춰온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당국이 제약·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비에 대해 감독지침을 내놨습니다. 신약은 임상 3상,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개시를 승인받기 전에는 자산으로 인식하지 말고 비용으로 회계 처리하라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실적 정정이 대거 잇따를 전망입니다. 그만큼 충격이 가해질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전해드립니다.

4. 뉴스 플러스

-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법이 마침내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습니다. 산업자본 의결권 지분을 4%에서 34%로 확대하는게 골자입니다. 참 힘듭니다. 힘든 만큼 좋은 결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행정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심 의원 측을 향해 “정보 무단유출은 심각한 문제”라며 정면 대응 의지를 밝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됐습니다. 분석했습니다.

- LG그룹이 계열사 서브원의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부문 분할 및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5. 20일의 뉴스 포커스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평양선언에 담긴 내용을 어떻게 실행할지 정부도 바빠질 전망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