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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인사부장 인터뷰..."빠른 변화 즐길줄 아는 태양광 인재 2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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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한화큐셀은 셀 생산력과 수익성에서 국내 1위 입니다. 태양광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고 싶은 인재를 찾고있습니다.”

이홍렬 한화큐셀 인사부장은 이번 2018년 하반기 채용특징으로 ‘태양광 엔지니어 육성’을 꼽았다. 이 부장은 ”3년전부터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시장에는 태양광 전문 경력자가 없다”며 “우수한 자원을 뽑아 태양광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마다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것이 태양광 산업의 특징이라며 변화를 즐길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회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20명을 뽑는다. 채용분야는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기술·엔지니어 △연구개발(R&D) 등으로 지원서는 한화인(www.hanwhain.com)을 통해 받는다. 기술·엔지니어 직군의 경우 충북 진천·음성군 비연고자가 해당 사업장 근무땐 숙소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 본사로 구직자를 초청해 ‘잡페어’를 열었다. 사전 신청자 4000여명중 150명만 초청했다. 이날 잡페어 행사의 동영상은 회사 홈페이지에도 올릴 예정이다.

잡페어에서 이홍렬 부장은 ‘한화큐셀은 해외 주재원 기회가 많다’고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한화큐셀 국내외 직원이 8500여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근로자를 뺀 본사와 한국인 관리자는 400여명인데 주재원이 현재 100여명이 파견중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직원 25%가 주재원으로 나갈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는 설명회에서 한화큐셀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로 ‘밀레니얼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 맞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출근 복장도 자율이다. 이 부장은 “아침 출근때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려다 직원들이 말리는 바람에 정장을 입고 왔다”며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승진자 안식월제도를 시행중이다. 대리,과장,차장 승진할때 한달간 휴식할 수 있는 제도다. 점심시간도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두시간이다. 점심시간이 두시간이어서 출퇴근 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공장은 점심시간이 한시간이어서 오전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다). 10년마다 근속자는 해외여행에 순금 포상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필기시험을 없앴다. 인적성시험 성적과 업무역량의 상관관계가 적다고 판단해서 폐지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 사회적 비용을 낮추자는 목적도 있었다. 대신 ‘꼼꼼한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가려내고 있다. 서류전형을 통해 최종선발 인원의 7~10배수를 뽑는다. 지난해의 경우 4000여명 지원자 가운데 200여명을 면접대상자로 선발했다. 서류전형 경쟁률만 200대1이 넘는 셈이다. 실무면접에선 전공 프레젠테이션(PT), 시사상식PT 그리고 실무팀장의 직무에 대한 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필요한 직무에서는 영어PT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 부장은 합격할수 있는 비결로 ‘절실함’을 꼽았다. “왜 한화큐셀에서 일해야 하는지, 태양광 관련 어떤 관심이 있는지를 자소서를 보면 알게 됩니다. 복사해서 붙인 자소서는 다 보여요. 한화큐셀에 정말 입사하고 싶은 자소서는 남다른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면접때도 지원동기,입사후 포부 등의 질문을 통해 한화큐셀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인재인지를 묻는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공채와 별도로 글로벌 인턴십 15명을 선발한다. 해외법인과 제조사업장에서 6개월 근무하는 인턴십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2019년 여름방학 1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채용형 인턴도 내년 4월중 뽑을 예정이다.

<한화큐셀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 9월3~24일(오후3시)
▶채용절차 : 서류전형-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3차 사장면접
▶채용분야 : 영업마케팅,경영지원,기술엔지니어,연구개발
▶채용규모 : 20명안팎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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