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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김정은의 트레이드 마크 '솔직 담백 화법'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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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2012년 권력을 승계한 그는 자신의 입지가 굳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은둔의 지도자’를 자처했다. 그랬던 그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무대 전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핵무장으로 국제사회와 고립해서는 3대에 걸친 권력 승계가 4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현실적 판단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대와 달리 김정은이 부인 이설주를 외교적 행사에 등장시킨 것도 ‘정상 국가’로 인정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