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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채용 체크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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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현대차그룹이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이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중 6000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공채는 9월 10일 서류 전형을 마감했다. 기아차는 17일, 현대오토에버는 13일, 현대제철은 12일 등 마감하고 10월 6일 인적성검사인 HMAT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적성검사 결과는 10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에서는 신입 정기공채와 상시채용, 인턴채용을 동시 진행한다. 신입 정기공채의 경우 인적성검사 후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실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결과는 11월 30일 발표하며 12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임원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 결과는 12월 21일 발표된다. 신입 상시채용도 진행 중이다.

상시 채용의 경우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면접을 실시하며 면접 시 인성검사를 함께 치를 예정이다. 직무 면접은 직무별 요구 역량 평가를 위해 다양한 면접 단계 및 방식으로 운영 예정이다.

인턴 채용은 신입 정기공채와 인적성 검사까지 동일하게 진행한 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실무 면접을 진행한다. 11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9년 1월부터 2월까지 실습을 진행 후 최종 합격자를 3월 중 발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채용 체크 포인트 3

1 상시채용 꾸준히 확대 예정

현대차는 상반기 채용설명회에서 상·하반기 공채 외 상시채용채널을 신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상시채용 부문은 연구개발(R&D), 플랜트, 신사업전략, 경영지원, 국내영업 등이다.

신입 상시채용은 선발 직무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 정보와 필요 역량을 제시하고, 이에 최적화된 인재를 필요에 따라 연중 상시 선발하는 직무 중심 채용 채널이다. 하반기 공채와 동일하게 8월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신입 공채와 중복 지원은 가능하나 서류전형 합격 후에는 하나의 채용 전형만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직 상시채용 비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공채 시기만 기다리기 보다는 직무 역량을 키워 상시채용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2 실전형 인재 선발에 주력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채용에서 현업주도 채용 방식을 적극 도입한다. 현업에 있는 각 팀이 채용의 주체가 돼 직접 서류를 검토하고, 팀별 맞춤형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서류 심사에서 현업팀이 채용을 주도하며 스펙보다는 직무에 대한 경쟁력,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라 강조했다.

3 AI 채용 도입한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동차 업계에서 채용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기아차가 최초다.

AI 자기소개서 분석 시스템은 동일 문장 반복, 타사 지원 자기소개서 등을 그대로 활용한 불성실 지원자를 식별하고 자소서 외 지원자의 특유 문장 확인,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 판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 심사 기간이 단축돼 합격자 발표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끝) /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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