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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 광화문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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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희 한경 비즈니스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2012년 봄편).’ 늘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서울의 중심가 광화문 사거리. 이들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사색에 잠기게 하는 풍경이 있다.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걸린 가로 20m, 세로 8m의 ‘광화문글판’이다. 30자도 안 되는 이 짧은 글귀는 바쁜 일상 속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절로 미소 짓게 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온 광화문글판이 어느덧 27주년을 맞았다. 글판을 수놓은 글귀만 벌써 80여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