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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게 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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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아 한경BP 에디터) 결말을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올망졸망 세 아들을 키우던 행복한 젊은 부부에게 믿어지지 않는 불행이 닥친다. 촉망받는 영화감독이었던 남편의 불치병 때문이다. 온몸의 근육이 약화돼 결국은 호흡근 마비에 이르게 되는 ‘운동신경 질환’은 보통 3~4년 안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나를 살게 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 3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남편의 병이 깊어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쌍둥이를 낳고 꿈을 좇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남편 사이먼은 몸이 점차 굳어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게 되지만 전동 휠체어에 몸을 싣고 시선 구동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