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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공공기관이지만..." 도 넘은 낙하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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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경제부 기자) 오늘 대한석탄공사가 김진열 씨(57·사진)를 상임감사로 선임했습니다. 임기는 2년이며 당연히 억대 연봉을 받습니다. 그런데 김 신임 감사의 이력이 좀 특이합니다. 순천농업전문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는데, 주요 경력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광주평화재단 이사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려보낸 ‘낙하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자(CEO)를 견제할 전문성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전(前) 정부 때 인물인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난 4월 해임됐는데, 후임으로 여당 인물이 내려올 것이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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