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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에도 버티네"...전 정권 사람을 못자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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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경제부 기자) 정권이 바뀐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변화를 주도하는 쪽입니다. 새 정부의 정책을 집행·실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이죠. 임기 5년인 대통령이 바뀌면, 공공기관 이사진은 자의든 타의든 물갈이가 되는 게 그동안의 관행이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장과 감사, 사외이사 자리는 일종의 전리품으로 취급되곤 했지요.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1년 앞두고 돌연 사퇴했던 게 단적인 예입니다. 늘 그렇듯 사퇴 배경은 ‘일신상의 사유’입니다. 공공기관 이사진에는 규정상 2~3년의 임기가 ‘보장’되지만 정...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