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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위기에 무역 전쟁까지…원화 가치 악재 '첩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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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주 환율 급등에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환율이 상승했다는 건 그만큼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에 이어 미·북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원화 가치를 억누르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꽤나 사라졌는데도 이처럼 원화 가치를 힘을 못 쓰고 있는 건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때문입니다. 미국은 총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중국산 품목 1102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중 340억달러 규...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