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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兆 해외송금한 외국계기업...주주 친화책일까 거위 배가르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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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마켓인사이트부 기자) 주요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 상당수를 배당과 기술수수료(로열티) 명목으로 해외로 송금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설비투자 등은 줄어드는 점이 눈에 띕니다. 18일 한국경제신문이 외국인·외국법인 지분이 100%인 12월 결산법인 30곳의 감사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2조76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같은 기간(1조6117억원)보다 71.3% 늘어난 규모입니다. 집계대상 가운데 한국바스프(배당 4200억원) 코닝정밀소재(3296억원) 한국쓰리엠(2280억원) 등의 배당규모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 합...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