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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소량의 원전 중수 누출에도 호들갑을 떨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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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경제부 기자) 며칠 전 원자력발전소 사고 소식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상파 방송들이 ‘원전 근로자 29명 피폭’이란 자극적인 제목으로 현장 동영상을 담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요. 사고 장소는 월성 3호기로, 냉각재로 사용되는 중수가 누출돼 근로자 상당수가 방사능에 노출됐습니다. 정부 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즉각 조사단을 파견했지요. 환경단체는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구요. 이번 사고를 알아보니, 한국수력원자력의 8년차 젊은 직원이 실수로 엉뚱한 냉각재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