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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운전대와 '한반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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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정치부 기자) “허풍 아니면 침묵”. 얼마 전 서울의 주요 대학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한 소장 정치학자를 만났을 때 들은 말입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년 가까이 중국 등 동북아 국제질서를 꾸준히 탐구해 온 그는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을 때엔 침묵하는 게 낫다”고 말하더군요. 요즘처럼 정치학자들의 인기가 높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정치 전공자들은 연일 매스컴에 등장하며 각종 분석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제정치 전공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의도가 무엇이고, 중국은 어떤 생각을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