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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사회 앵글로 본 구본무 LG 회장 추모 분위기..축적된 일상이 가져다 준 시간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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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중소기업부 부장)“이런 일은 아마 10년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슬픈 일이지요.” 한 컨설턴트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인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에 대한 얘기였다. 의외성을 말하고 있었다. 기업인을 추모하고, 진심으로 명복을 비는 것은 예외적 현상이라고 했다. 죽음에 대해 한국인들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한국사회에서 대기업에 대한 코드는 ‘악당’이기 때문이다. 구본무 LG회장은 달랐다. 가까운 동네 부자 아저씨가 갔다고 느끼는 듯했다. 이를 보면서 다시 평판사회란 단어를 떠올린다. 대한항공과 정반대의 의미에서 LG는 평판사회로 들어...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