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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시리즈' 美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별세… 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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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가 지난 1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인디애나의 변호인은 그가 미국 메인주 바이널헤이븐섬에 있는 자택에서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예술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60년대 지극히 간단한 문자를 기하학적 추상으로 표현한 LOVE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센터를 비롯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그가 제작한 LOVE 조각상이 설치됐다. 국내에도 서울 명동 대신증권 사옥 앞에 LOVE 조각상이 있다. 고인은 단순하고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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