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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과 어니스트’, 특별했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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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미영 작가]영화 ‘에델과 어니스트’ 스틸컷 사은품으로 받은 마스다 미리의 ‘어른 초등학생’ 마우스패드는 거실 벽에 붙여진 채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른인 ‘나’와 어린아이인 ‘나’의 말풍선 대화가 담긴 표지컷이다.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싶냐는 어린 나의 물음에 어른인 나는 답한다. “어린아이, 아직 내 안에 남아있어.” 그림을 말끄러미 쳐다보던 딸이 나에게 물었다.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면 몇 살로 돌아가고 싶냐고. 즉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뜻 답을 할 수 없었다. 재촉하는 눈길에 마냥 미룰 수가 없어서 말했다. “내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면,...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