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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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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정치부장)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한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문 대통령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며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길 바란다”고 강조.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칠 때 쯤이면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1년전 그 날의 초심을 다시 가다듬겠다”는 다짐으로 인사말을 마무리.

“그 자체가 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닐까요”

10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 인질 3명 석방이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관계자는 “미국측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단히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고, 잘 될 것 같다는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

“정치는 가장 약한 사람을 위한 가장 강한 무기가 돼야 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고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간 성과와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언급.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 자리는 더 없이 영광스러웠지만 그 책무는 참으로 무거웠다”며 “단 하루도 다리뻗고 잔날 없다”고 말해. 그는 “오직 국민과 민생만 바라보며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고 묵묵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꾹꾹 내디뎠다”며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의 든든한 대변자 될 것”이라고 말해.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일 청와대 관계자가 전날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억류자 3명의 미국 송환과 관련, 우리 정부 역시 한국인 송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선교사 3명, 탈북민 3명 등 총 6명.

“제 1야당 대표가 정부에 아부할 순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간 자신의 소신발언에 대해 이같이 해명. 홍 대표는 “제가 요금 남북 통틀어 가장 많이 욕을 먹고 있다. 정치 23년 했는데 북한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포문. 홍 대표는 이어 “제1 야당 대표가 정부가 하는 일에 환영하고 칭찬만 한다면 우리편 사람들은 어디로 가겠느냐”며 반문. (끝) /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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