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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우환이 있는 곳에서는 살고, 안락한 곳에서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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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정치부장) “우환이 잇는 곳에서는 살고, 안락한 곳에서는 죽는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9일 오후 도쿄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동북아 3국의 공동번영과 경제계 협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유교의 고전 맹자에 우환이 있는 곳에서는 살고, 안락한 곳에서는 죽는다는 말이 있다”며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이 우리 3국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내 적폐는 감추고 남의 적폐는 청산하는 내로남불의 극치”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드루킹(댓글조작 주범) 특검’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며. 박 대표는 “드루킹 사건 특검에 대해 여당은 국민을 기만하고 야당을 조롱하고 있다”며 “여당은 내 적폐는 감추고 남의 적폐는 청산하는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주장.

“수많은 미꾸라지 중 드루킹 가지고 정쟁 몰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 특검’의 조건없는 수용을 요구하는 야당을 비판하며. 추 대표는 “수많은 미꾸라지 중 다 빼놓고 드루킹 하나를 잡아놓고 이것을 정쟁으로 몰고가려 하는 것이 야당의 속내”라며 “애당초 드루킹 댓글조작은 특별검사제도의 ‘감’(깜)도 아닌 사건”이라고 주장.

“시간에 쫓긴 면죄부 특검 안해…민생과도 ‘딜’ 안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은 시간에 쫓겨서 하나마나한 특검, 면죄부나 주는 특검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 공동대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가능한 특검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 그러면서 “특검과 민생을 ‘딜(거래)’하지 않겠다. 특검 때문에 민생을 발목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원칙은 지키겠다”며 특검과 민생법안 심의는 분리대응한다는 방침을 강조. (끝) / sglee@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