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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에 북한 연구까지…달라진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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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요즘 한국은행에서 나오는 보고서들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읽을 만 해졌습니다.” 한 국내 연구기관 실무자의 평가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은에서 나오는 보고서는 제목이나 개요만 확인하고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최근 들어선 각종 통계 수치나 보고서가 함의하고 있는 내용을 꼼꼼히 뜯어보게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중앙은행인 한은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경제학 두뇌 집단’입니다. 2300여명의 직원 중 경제학 박사만 200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우수 인력을 갖추고도 한은이 내놓는 보고서는 두루뭉술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경제 현안에...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